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생존주의/식수와 식량 (문단 편집) ====== 부식용 재배 작물 ====== 이 문단의 내용들은 적어도 6개월을 초과하는 생존상황에 대한 내용이다. 건채소와 건육, 건어물, 조미료(장류)를 비축하였다면 단백질과 식이섬유, 무기질을 보충할 수 있으나, 비타민은 충분량 섭취할 수 없다. 이 때문에 장기생존에 돌입하게 되는 경우, 부식용 작물 재배를 통해 부족한 영양소 섭취를 도모할 수 있다. 도정된 쌀이나 밀가루, 그리고 이것들로 만든 밥과 국수, 또는 크래커, 수제비 같은 것만 먹으면 비타민 결핍으로 [[괴혈병]], [[각기병]] 등, 각종 치명적인 질병에 걸려 죽게 된다. 생존 전부터 결핍인 경우가 아닌 정상인이었다는 가정이라면 생존기간동안 영양섭취 불균형이 아무리 심해도 각기병이나 괴혈병 등이 발병하는 데까지 수 개월 걸린다. 즉, 장기생존기를 감안할 때 부터 고려할 문제라는 뜻이다. 만일, 유효기한을 초과하지 않은 비타민제, 비타민이 포함된 영양제를 비축해 두었다면, 반년 이상, 비타민 결핍에 의한 생존위협을 걱정하지는 않아도 될 것이다. 비축한 비타민제가 소진되고도 재난상황이 해결되지 않거나 수개월 이상 지속될 가능성이 크다면, 생존자들은 식량 재고가 충분하더라도 비타민 결핍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하여 장기 생존 대비 부터는 작물재배를 준비하는 것이 생존에 유리하고, 어떠한 방법을 동원해도 작물을 재배할 수 없다면, [[비타민]]을 섭취할 다른 방법을 찾아야만 한다. 괴혈병과 각기병에 의한 사망은 대항해시대부터 근대까지 심각한 문제[* 주로 항해시간이 긴 선원들에 의하여 벌어졌으며, 이를 알면서도 뾰족한 해결방법을 몰랐기 때문에 선장들은 항해거리가 길어도 자주 해안에 정박할 수 있도록 연안을 끼고 항해하였다. 근대 말에 이르러 비타민의 존재가 규명되어 장기보존식을 신선식과 병용하거나 보리, 귀리 등을 섞어 먹이는 방법을 사용하게 되었지만, 현대에도 고립된 지역이나 가난으로 쌀만 주로 섭취해야 하는 동남아 일부 지역에서는 여전히 벌어지고 있다.]였으며, 영양소를 골고루 섭취할 수 없는 상황에서는 반드시 마주하게되는 문제다. 평상시에는 주식으로 손색없는 것들도, 재배 난이도나 수확량에 따라 처지가 바뀌게 된다. 주로 남는 땅이나 화분을 활용하거나 주식으로 섭취할 수 없는 비타민과 섬유질을 보충하기 위해서 재배가 필요한 것들도 있다. 아래의 작물 설명 중 면적당 생산량은 통계청에서 발표한 "2015년 농작물 생산통계"를 기준으로 작성하였다. 열량은 "식품안전정보포탈"을 기준으로 작성하였다. * [[콩]] : 콩의 열량은 마른콩 100g 기준으로 녹두와 강낭콩이 354kcal, 노란콩 420kcal, 검정콩이 414kcal. 콩의 면적당 생산량은 현재, 1,000㎡당 180kg 정도이나 품종별로 편차가 클 것이다. 단백질이 대부분이고 지방과 필수 아미노산이 골고루 함유되어 있으므로 소량이라도 재배할 필요가 있다. 고기보다 맛 없겠지만 영양면에서는 훌륭한 식량자원이다. 화분은 물론이고 자투리 땅(경사면, 길가 등등)에 적합. 가끔 콩기름의 영양가를 생콩과 혼동하는 사람들이 있는데, 콩기름은 콩에 있는 영양소는 전혀 포함되어 있지 않다. 오메가-6을 비롯한 일부 지방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필수 아미노산이나 오메가-3 같은거 전혀 없다. 콩기름과 생콩은 완전히 별개의 식품이며, 영양 균형을 위해서는 콩은 필히 재배해서 먹어야 한다.[* 콩은 뿌리혹박테리아로 하여금 질소고정 효과가 있어 지력을 회복하거나 유지하는데 활용하는 작물이라서 농사짓는 상황에는 비료부족 시 주경작지를 쉬게하는 휴경기에 콩을 심기도 한다.] * [[옥수수]] : 옥수수의 열량은 100g당 132kcal. 콩과 마찬가지로 자투리 땅에 재배 가능하다. 수확량은 1,000㎡당 518kg으로서 지력을 소모하는 것에 비하여 수확량은 형편없다. 이점이라면 노동력이 덜 들어가는 점 하나 뿐이고, 벼 만큼 병충해에도 취약한 편이다. 미국에서 옥수수를 사랑하는 것은 토질에 상관없이 비료만 있으면 사막에서도 재배가능한 점과, 사람이 먹을 수 없는 줄기와 잎까지 모조리 갈아서 소에게 먹일 수 있기 때문이다. 공장형 축산업에 가장 적합한 작물이며, 우리나라의 기후는 옥수수보다 더 생산량이 높은 작물을 심는게 낫다. 따라서 옥수수를 재배하고자 한다면 한해살이 과수를 심는다고 여기고 곡류, 두류, 서류 등의 작물재배가 적합하지 않은 자투리 땅에 심는 정도나 권장된다. * [[토마토]] : 토마토 과실의 열량은 100g 당 18kcal. 장점은 오랜 수확기. 열매를 맺기 시작하면 기온이 영하에 가까워질때까지 열매를 계속 맺는다. * [[고추]] : 고추의 열량은 100g당 풋고추 26kcal, 홍고추 57kcal. 칼로리는 보잘 것 없지만 비타민이 풍부한 편으로 영양면에서 토마토와 비슷하다. 보편적인 향료이자 채소로서 화분재배가 쉬운 편이며, 병해를 맞지 않는다면 아파트에서도 키울 수 있는 유용한 작물이다. 토마토와 비슷하게, 기온이 현저하게 낮아질때까지 열매를 계속 맺으며, 연중 10도 아래에 노출되지 않는 환경에서 재배하는 경우 여러해를 생존하며 지속 수확이 가능하다. * [[호박]] : 노지재배 여건이 양호하다면 1,000㎡당 2,784kg에 달하고 열량은 열량은 100g당 24kcal로 높은편이 아니지만 부식으로서 양호한 영양소를 함유하고 있으며, 품종에 따라 단맛이 강한 것은 기호식품으로 가공이 가능하고, 곡물과 함께 삶아 죽으로 섭취하기도 용이하다. 덩굴식물로서 재배시 재배지의 관리가 덜 까다로운편이고 잉여면적 활용에 뛰어났으나, 전국적으로 확산된 호박과실파리에 의하여 수확량이 감소하거나 실패하는 경우가 많음을 유의해야 한다. 이놈들은 방제법이 없으므로 열매가 맺힐 때 종이봉투를 씌워주는 것이 고작이다. 피해를 입은 호박은 그냥 버리지 말고 가열한 후 폐기해야 파리의 번식을 막는다. 닭을 친다면 구더기들을 호박째 모이로 던져주는 것도 한 방법. 이 구더기들은 호박을 쪼개면 그 순간 사방팔방으로 튀어 도망치니까 장소를 잘 고르자. * 근채류 : [[순무]], [[무(채소)|무]], [[당근]], [[도라지]], [[더덕]], [[우엉]] 등. 장점은 수확 후 보관이 용이한 편이고, 씻어서 채썰어 말리면 장기보관도 가능하다. 재배가 쉬운편. 무는 수확량이 많고 부식으로 만들기 매우 쉬우며, 호불호가 적고, 순무, 당근 등은 화분재배가 쉬운 편이다. 당근은 호박과 마찬가지로 설탕처럼 단맛을 보충하는 재료로 쓸 수 있다. * 엽채류 : [[양배추]], [[상추]], [[치커리]], [[케일]], [[청경채]], [[겨자]], [[로메인]], [[적근대]], [[비트]], 신선초, 당귀, 적치, 치콘, 광엽, 쑥갓, 양상추, 열무, 시금치, 들깨(양질의 지방까지 확보), 브로컬리, 컬리플라워, 샐러리, 배추, 쌈추, 토스카노, 냉이, 부추. 장점은 잎사귀만 수확하는 경우 수개월 간 수확하여 먹을 수 있다. 단점으로는 손이 많이가고 칼로리가 없다시피 하기에 이것만 먹으면 굶어 죽는다. 수확기가 길다 해도 고추, 토마토보다는 못하다. * 기타 : [[파]], [[생강]], [[마늘]], [[양파]]. 평상시 보다 부실해지는 식단을 그나마 보조해 줄 수 있는 작물이 파와 양파, 마늘이며, 생육조건은 파가 가장 무난한 편이다. 소량이라도 재미삼아 길러본다면 유사시에 큰 보답이 될 수 있다. 보리가 식감이 안좋은 관계로 호불호가 크게 갈리지만, 보리는 확실한 각기병 예방 작물이므로 영양소 균형을 위해 재배를 고려할 수 있다. 다만, 농기계로 밭갈이를 할 수 없는 때에는 보리밭은 보리만 재배해야 하는 문제가 있으니, 재배면적과 재배환경을 고려하여 판단할 것. 주식을 보조하는 각종 영양소 섭취를 위해 길러야 할 것이므로 평상시에 화분마다 기호대로 심어 길러보는 것이 추천되며, 생육이 너무 느리거나 재배에 실패하는 경우 필히 해당 작물의 생육환경을 확인하여야 한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